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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네쒜? 얄라차? 어뜨무러차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귀여운 우리말 모음

by 325lazylife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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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단순히 일상 대화에서 쓰는 단어뿐 아니라 매우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표현들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듣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말들이 많습니다. 이런 단어들은 그 자체로 한국어의 정서와 감각을 잘 보여주는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은 한 단어 안에 풍부한 의미를 담는 경우가 많고 음절의 어감과 운율도 아름다워서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곤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런 신기하고 귀여운 우리말을 하나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지만 일상 속에 사용하면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귀여운 우리말 모음

 

개취네쒜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함

익힝

무거운 짐을 들거나 아플 때 힘쓰면서 내는 소리

호요바람

한숨 쉴 때 입에서 나오는 바람
 

매실매실하다

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 얄미움

대추하다

가을을 기다림

망고하다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름


자몽하다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

오이하다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림

포도하다

죄를 짓고 달아남

얄라차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

꼬꼬왜

잘 못자란 오이

호르르호르르

작은 새가 날개를 가볍게 치며 날아가는 소리


평생소원이 누룽지

기껏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 하찮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뜨무러차

어린 아이나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

개코쥐코

쓸데없는 이야기로 이러쿵저러쿵 하는 모양


오도당오도당

작고 단단한 물건이 무너져 떨어지며 조금 요란하게 잇따라 울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봉싯봉싯

소리 없이 조금 입을 벌리고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웽겅젱겅

얇고 큰 쇠붙이 따위가 마구 부딪혀 울리는 소리

아카사니

조금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
애써 찾던 것을 발견했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

허허바다

끝없이 넓고 큰 바다
 
 


우리말의 따뜻한 매력을 일상에 더하자  

이처럼 우리말에는 그 자체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단어들이 많은데요. 과일이름이 들어가는 표현인데 그 의미는 과일과 관련 없는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고 딱 들었을 때 무슨 의미인지 감조차 오지 않는 낯선 단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표현들 중에 평생소원이 누룽지라는 표현이 너무 귀엽게 느껴지네요.
 

단순한 표현을 넘어선 감정과 정서를 담아낸 단어들이기 때문에 이런 단어를 쓰면 대화 속에서 따뜻함과 여유가 느껴집니다. 일상 속에서 이런 우리말을 조금씩 사용하면 더욱 다정하고 정감 있는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귀여운 우리말을 알아보면서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말들을 하나하나 발견하며 언어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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